시간관리
도입 전개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핵심만 간단하게 뽑아보자.

1. 나 바빠서 미칠 것 같다. 막 짜증난다. 왜 나만 이렇게 바쁜거야 이 그지 깽깽이같은 세상 막 이런 느낌이 든다.

2. 생각해보면, 그러면서도 놀 건 다 놀았다. 웹툰과 블로그 꾸준히 정기구독 하고 있고, 인터넷 뉴스도 읽고 있으며, 사람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그런다. 뭔가 "제대로 놀았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렇지.

3. 그런데, 다시 또 생각해보면 할 일들은 많다. 학교 공부에, 알바에, 실험에, 보고서 등등.

4. 어정쩡하게 노는 건 관두고, 할 일들 제대로 다 하자고 결심하며 15분 단위의 한 주 스케쥴을 작성한다.

5. 현실은 시궁창. 집에 가는 길에 아는 사람을 만나서 그 자리에서 잡담 좀 하다 보니 스케쥴은 30분 오버, 책상엔 앉았는데 뭔가 집중도 안되고 해서 노트북을 꺼내 인터넷으로 시간 까먹다 보니 한시간이 지나있고, 내가 노트북을 가져오는게 아닌데 하며 후회. 알바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마트 들렀는데 여기서 시간 대폭 초과, 뭐 이런 식으로 결국 스케쥴은 대부분 지켜지지 못함.

뭐 잡담 때문에 시간 흐트러진다고 인사하자마자 생까고 자기 할일 하자는 건 아니지만.

후우........
뭐 사람이라는 게 이런 식으로 실패도 해가며 성장하는 거고, 난 아직 어리고.

근데 난 왜 이 패턴을 몇년째 계속하고 있는 거냐고-_-

이번 주말, 두고 보겠어.
by ceraduenn | 2009/04/23 01:10 | 요즘생활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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