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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의 글 나는 맥을 주로 쓰는 멀티 플랫폼 유저 에서 트랙백
트랙백 한 원글에서 밝혔다시피, 난 맥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톰보이를 쓰고 있다. 메모 편집이야 맥북 펼쳐서 하면 된다지만, 정작 버스 안에서 이동하면서 메모를 읽고 싶을 때가 있다. 집에 가는 버스라면, 집에 가서 뭐 해야 하더라? 라는 식으로. 이 때마다 맥북을 펼칠 수야 없지 않은가. 톰보이를 아이폰 용으로 포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되겠지만, 코코아 다루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정말 장난이 아니게 귀찮다. 애플이 이것저것 많이 제약을 걸어놓은 탓도 있고, 게다가 지금 우선 순위가 높은 일들이 좀 많아서 무리. 급하면 통한다고, 그냥 매우 단순무식하게 해결을 했다. 톰보이 노트의 내용은. 홈 디렉토리 밑의 .tomboy 디렉토리 안에 확장자가 note인 파일로 저장되며, 파일은 XML 형식으로 되어 있다. 리눅스 가상머신에서 돌릴 스크립트를 하나 짰다. FTP 서버 접속해서, 로컬의 톰보이 note인 파일들을 몽땅 업로드한다. php 프로그램을 하나 작성했다. 파라메터가 없으면 서버의 톰보이 디렉토리 안에 있는 확장자가 note인 파일들을 몽땅 읽어들여, 제목과 최종수정날짜를 목록으로 보여준다. 파라메터로 확장자가 note인 파일명이 주어지면, 그 파일을 읽고 적절히 XML을 파싱해서 내용을 보여준다. 스타일시트를 하나 작성했다. 아이폰의 사파리로 보기 편하게, 글자 크기나 제목의 표시 형식 등등을 조절했다. 이렇게 해 두고 보니 대충은 쓸 만하다. 톰보이엔 사실 기능이 꽤 많이 있는데, 글자 꾸미는 것도 난 딱히 굵게와 취소선 정도밖에 쓰지 않아서 다른 태그들은 무시시켰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읽기만 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매우 짧고 단순하게, 단시간에 짤 수 있었다. 시간 남으면 그때그때 노트 정렬 기능이나, 링크 태그도 처리하는 기능 등등을 넣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필요하면 하지 필요하면. 아, 문제는 물론 있다. 학교엔 소프트뱅크 전파가 진짜 죽어라고 안 잡히는 강의실이 꽤 있다. 한국에서야 한때 핸드폰이 안터지면 48시간 내에 중계기를 달아주는 회사도 있었지만, 여긴 그런 거 없다. 심지어 소프트뱅크는 핸드폰 가입할 때, 전파 안 터진다고 계약 취소하기 없기다~ 라고 써진 종이에 사인을 해야 한다. 일본 기준으로 지하철에서는 당연히 안 터지는 거고 역에 멈출 때 잠깐 전파 좀 잡히고. 이럴 땐 쓸 수 없다. 어떡하겠어, 일단 웹 애플리케이션인데 (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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