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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발상의 풍력발전 YouTube
작성자가 임베디드를 하지 못하게 해 놔서 링크를 건다. 내용은 사실 별 거 없고, 풍력 발전은 바람이 없으면 쓰지 못하니까 기차 위에 얹어서 기차가 움직일 때 생기는 바람으로 터빈을 돌리자는 얘기다. 뭐 그냥 딱 보면서부터 영구기관의 냄새가 풍기지 않는가? 바람개비, 터빈, 뭐 이런 건 흐르는 공기를 막아서서, 그 저항으로 돌아가는 건데, 기차 위에 터빈을 얹겠다는 건 기차의 공기 저항을 늘리겠다는 것. 그럼 그만큼 기차의 연비가 나빠지겠지. 기차의 연비가 조금 나빠지더라도, 풍력 발전으로 얻은 에너지가 더 크다면 뭐 해 볼 가치는 있겠지만 이는 열역학 법칙에 위배된다. 어떤 짓을 하더라도 풍력 발전으로 얻는 에너지가, 풍력 발전으로 떨어뜨리는 기차의 연비를 커버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게다가, 어디서는 연비를 조금이라도 높이려고 기차 재질도 가벼운 것을 사용하고 이런저런 궁리를 다 하는데 기차 위에 풍력 발전기를 얹겠다는 것 또한 신기한 발상이다. 아주 약간은 비슷한 장치가 있기는 있다. 실제로 기차의 제동기에는 발전기가 달려 있다. 브레이크라는 게 원래 운동 에너지를 마찰로 인한 열 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인데, 이 열 에너지가, 어떻게 이용하려고 해도 이용할 방법이 없고 오히려 너무 뜨거워지지 않게 식혀 줘야 할 녀석이다보니, 발전기를 달아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 주는 것이다. 물론 엔트로피 증가는 당연히 일어나지만, 조금이라도 재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 하지만 이는 어차피 버려야 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니, 상황은 많이 다르다. 뭐 이런 상상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나도 바퀴 달린 장난감에 세월 가는 줄 모르던 어린 시절 똑같은 생각을 했었고, 그리고 현대 문명은 분명히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무시되던, 지금은 위인으로 존경받는 풍부한 상상력의 소유자들이 제안한 이론들의 덕을 보고 있다. 하지만 과학에 대해서 조금의 지식이라도 있으면 그 상상력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이 부분은 고등학교 물리 II에도 나오는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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